[뉴스워치] 태풍 '하이선' 강릉 해상 빠져나가…강풍·폭우 '속출'<br /><br /><br />제10호 태풍 '하이선'이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는데요.<br /><br />'하이선'이 지나간 자리마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러차례 태풍과 긴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 피해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,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.<br /><br />어서오십시오.<br /><br /> 이번 태풍이 남기고 간 기록을 짚어주실까요?<br /><br /> 산사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경남 거제에서는 아파트 뒷산 절개지도 무너졌는데요. 절개지가 도심 곳곳에 많지 않습니까?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?<br /><br /> 차가 토사에 덮이고 아파트 입구를 막는 상황이 발생하긴 했지만, 다행히 주민들이 사전 인지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요. 미리 감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시 한번 짚어주신다면요?<br /><br /> 그런가하면 강원 산간지역과 양산등지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막히면서 차량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항상 태풍이나 폭우가 올 경우 이런 산사태, 항상 발생하고 있는데요.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?<br /><br /> 이번 하이선으로 인한 산사태 인명피해는 다행히 아직 없습니다만 지난 태풍과 집중호우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. 사망자 40명 중 산사태 사망자가 무려 19명이었거든요. 이렇게 산사태 피해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 교수님은 철원 등 산사태가 난 지역을 직접 돌아보고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. 산사태가 난 지역들 상황, 어떤가요. 복구도 아직 안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, 이런 지역에 또 다시 태풍이 들이닥치면 피해 상황, 더 심각하지 않겠습니까?<br /><br /> 이번 산사태들의 경우, 산지 개발 후 보강을 제대로 못해 사고가 난 지역이 많다고 들었거든요. 어떤 이야긴가요?<br /><br /> 산사태를 막기 위해 옹벽을 설치했음에도 옹벽 자체가 무너져 내려 사고가 난 경우도 있다고요. 이런 경우는 그만큼 산사태 위력이 강했다는 건가요? 아니면 옹벽 설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까요?<br /><br /> 지난 8월 사고가 난 철원 태양광 산사태의 경우가 바로 이 잘못 설치된 옹벽의 배수관 사례를 즉각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싶은데요. 물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다 옹벽 내에 물을 빼기 위해 설치한 배수공도 문제가 있었다고요. 유공관이 아닌 pv사관이었고, 길이나 둘레도 현저하게 짧고 작았다고요?<br /><br /> 그런가하면 전남 곡성의 경우, 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옹벽을 쌓고 흙을 쌓아뒀지만, 결국 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민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이곳 역시 부실한 옹벽 문제였을까요?<br /><br />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산에 나무를 심기도 하고, 사방댐을 건설하고 있기도 합니다. 이런 것들의 예방 효과는 없는 건가요?<br /><br /> 산사태 원인을 두고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정치권의 쟁점이 되기도 했는데요. 일각에서는 태양광 설치 지역 산사태가 전체 산사태 발생 지역의 1%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태양광 산사태 발생지역도 다녀오셨는데요. 현장을 보신 입장에서 태양광 설치와 산사태, 연관 관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?<br /><br /> 이렇게 태풍이 오면 산사태 취약지구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경고 방송이 많이 들리는데요. 정작 사고는 산사태 취약지구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.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?<br /><br /> 마지막으로 산사태가 발생했을 경우, 국민들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